전경련 존폐 위기…4대그룹 탈퇴 가능성 시사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페지 의사 밝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삼성은 전경련을 탈퇴하고 더 이상 기부금도 내지 않을 것이란 것. 


이재용 부회장은 "저는 앞으로 개인적으로 전경련 활동은 안할 것"이라며 "삼성은 전경련에 기부금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이날 전경련 탈퇴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연간 운영 예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4대그룹이 전경련 탈퇴를 시사하면서 해체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미래전략실을 페지할 수 있다는 뜻도 보였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로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폐지됐던 전략기획실이 2010년 부활한 조직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 미래전략실에 관해 많은 의혹과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국민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면 약속을 지키겠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약속'은 미래전략실 폐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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