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남부지역' 농작물 '강원도'로 북상



남부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던 농작물이 충북과 강원지역 등 북쪽으로 점차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을 보면, 남부지역에서 주로 생산하던 사과나 복숭아, 포도, 단감 등의 재배면적이 점차 북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지배 한계선이 북상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사과는 지금까지 대구가 주산지로 알려졌지만, 기후변화로 경북 북부지역, 충북을 넘어 이제는 강원 산간지역에서도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2090년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를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충남 금산과 충북 음성, 괴산에서 재배되던 인삼 역시 강원도로 재배지가 확대됐다. 앞으로 인삼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과 내륙 산간지역에서만 인삼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통계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단순하게 기후변화가 농작물의 주산지 이동을 이끌었다는 결론을 짓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기온이 작물 재배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이외에도 복합적인 요인으로 재배지역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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