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빚’내서 강원도 부동산 투자…2016년 주탁담보대출 1000억원 넘어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강원도 내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에 제출한 ‘시중은행 차주의 거주지별 주택담보대출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시민들이 강원도내 시중은행(신한‧KB국민‧우리‧하나‧제일 등)에서 받은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2013년 301억원 규모에서 2016년 1088억원으로 치솟았다. 2015년(443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현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개발호재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다 강릉선KTX이 개통되고,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도로 투자자가 몰리면서 주택가격은 요동쳤다. 일부 지역에선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고, 정부가 뒤늦게 각종 부동산 규제에 나섰다. 이 때문에 2017년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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